36년 만의 우승퍼레이드로 LA 들썩…오타니 부부, 반려견 안고 등장
【 앵커멘트 】 미국 LA에서는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22만 명의 인파가 운집하면서 도시 전체가 들썩였는데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아내, 반려견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엄청난 인파 속에 2층 버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LA 다저스 선수와 가족들이 2층 버스 7대에 나눠타고 카퍼레이드에 나섰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당시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퍼레이드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1988년 이후 36년 만에 펼쳐진 이번 행사에 무려 22만 명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휴고 미란다 / 다저스 팬 - "2020년 우승 때는 코로나19로 안타깝게도 퍼레이드는 없었지만, 오늘은 퍼레이드가 시작됐습니다. 가서 즐깁시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승 행사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일본 출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아내와 반려견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평소 일본어만 사용하는 오타니는 무대에서 이례적으로 영어로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 "제게 정말 특별한 순간입니다. 이 팀의 일원으로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영광입니다. 축하합니다. 로스앤젤레스. 팬 여러분 감사해요."
오타니 고향인 일본 이와테현에서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고, 일본 언론은 우승 소식을 담은 호외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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