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핼러윈 축제서 총격…2명 사망·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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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핼러윈 거리 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핼러윈 축제가 한창인 미국의 한 거리.
형형색색의 핼러윈 의상을 입은 수천 명의 사람들 사이로, 노란 셔츠를 입은 남성이 배회합니다.
갑자기 오른팔을 뒤로 뻗더니, 옆에 있던 사람이 쓰러지고 놀란 시민들은 혼비백산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습니다.
[생존자]
"총소리가 들렸고, 제 친구 중 한 명이 우리를 넘어뜨렸습니다. 저는 제가 총에 맞은 줄 알았는데 일어나보니 제 친구가 제 앞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17살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아직 범행동기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릭 스미스 / 올랜도 경찰국 서장]
"우리는 계속해서 시내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앞으로 다가올 모든 상황에 대비할 것입니다."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노비사드의 기차역.
콘크리트로 된 외부 지붕 전체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1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붕이 무너지면서 아직 건물 더미에 깔려 있는 부상자가 있을 수 있어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밀로스 부세비치 / 세르비아 총리]
"이것은 비극이고, 우리 세르비아와 특히 노비사드에는 검은 금요일입니다."
해당 기차역은 3년간 보수공사 끝에 지난 7월 다시 문을 열었는데, 이번 사고로 부실 공사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승은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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