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목표는 ACL' 김기동 감독, “울산 징크스 깨고 원하는 목표 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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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포항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울산과 홈경기에서 징크스를 깨고 원하는 목표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아쉬웠던 경기다. 준비한대로 잘 풀어갔고, 기세를 몰아 골까지 만들었다. 일류첸코가 완벽한 찬스를 한두 개 날리면서 아쉬웠다.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재미있었을 것 같다. 포항도 내려서지 않았고, 우리도 빠른 템포로 경기를 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빠른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인지를 시켜야 한다. 오늘 이겨서 어느 정도 확정짓고 싶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울산전을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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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포항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울산과 홈경기에서 징크스를 깨고 원하는 목표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승점 54점으로 4위, 포항은 5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아쉬웠던 경기다. 준비한대로 잘 풀어갔고, 기세를 몰아 골까지 만들었다. 일류첸코가 완벽한 찬스를 한두 개 날리면서 아쉬웠다.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재미있었을 것 같다. 포항도 내려서지 않았고, 우리도 빠른 템포로 경기를 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빠른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인지를 시켜야 한다. 오늘 이겨서 어느 정도 확정짓고 싶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울산전을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요한 일전이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리는 두 팀이기에 최소한 4위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었다. 이날 서울이 강상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완델손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찬스를 못 만드는 것은 아니다. 저도 답답하지만, 선수들은 더 답답할 것 같다. 축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 터지면 많은 득점이 나올 수 있다. 만들어 가는 과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일류첸코와 득점왕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선발로 나가면 득점이 없어서, 교체로 나가면 득점이 나와서 변화를 주기도 했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제 서울은 홈에서 울산을 상대한 후 김천 원정에서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ACL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은 ACL도 병행해야 하니까 로테이션도 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운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울산을 잡으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경기가 돼야 한다. 오늘보다 더 집중을 해야 한다. 울산을 이기면서 묵었던 징크스를 깨고, 원하는 목표를 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울산을 상대로 이긴 기억이 오래됐다고 들었다. 그 경기에서 승리하면 ACL 진출권을 딸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 많은 팬들이 오실 것이라 믿는다. 선수들이 힘을 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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