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승 제물' 소노 유일한 위안거리 최승욱의 맹활약, 49초 출전 그친 임동섭 부활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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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의 약점 포워드 라인에서 최승욱이 21점으로 분전했다.
임동섭이 코트를 떠난 뒤 교체 투입된 최승욱이 선보인 3점슛 4개를 동반한 21점의 화끈한 퍼포먼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최승욱은 김승기 감독에게 위안거리겠지만 시원시원한 외곽포는 김승기 감독이 임동섭에게 기대한 게 아닐까? 포워드진의 약점이 있는 소노가 다시 정상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임동섭의 부활이 필수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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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6-78로 졌다. 개막 4연승을 달리던 소노는 KT전 패배에 이어 꼴찌 삼성의 첫 승 제물이 됐다.
이어 “앨런 윌리엄스도 괜찮고 김민욱도 KT에서 오래 게임을 못 뛰어서 지난 시즌엔 아쉬웠는데 올해는 나아졌다. (정)희재도 수비에서 잘해주고 있다. 승수를 잘 쌓은 좋은 출발이다. 하지만 임동섭 슛이 좀 들어가야 하는데 안 들어가더라. 다른 부분은 생각대로 되는데 임동섭이 아쉽다. 확실한 스타팅 멤버가 부족하다”라고 임동섭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승기 감독이 언급한 7명은 이재도, 이정현, 최승욱, 정희재, 김민욱, 김진유, 임동섭으로 추측할 수 있다. 팀의 핵심인 이재도와 이정현은 물론이고 최승욱과 정희재, 김민욱, 김진유도 적재적소에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임동섭 또한 슈터를 선호하는 김승기 감독이 6경기 평균 13분 13초간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러나 임동섭의 부활은 아직인 듯하다. 수비나 활동량에서는 제 역할을 찾아가고 있지만 3점슛은 올 시즌 15개를 시도해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삼성 때나 LG 시절 부진할 시기에 비해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에도 김승기 감독은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다.
특히 임동섭은 이날 삼성전에서 스타팅 라인업으로 출전했지만 49초 만에 코트를 물러난 후 끝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3점슛 찬스에서 슛을 쏘지 않고 동료에게 패스한 임동섭을 본 김승기 감독은 곧바로 최승욱을 교체 투입했다. 질책성 교체에 가까웠다.
포워드진의 약점이 있는 소노가 다시 정상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임동섭의 부활이 필수적일 것이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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