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PO 좌절' 부천 만나는 부산...조성환 감독 "방심은 금물, 상대도 전력 다 할 것"

이종관 기자 2024. 11.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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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의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음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2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천안시티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53점, 수원 삼성에 다득점으로 앞서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후 천안은 등 공격 카드를 대거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경기는 3-2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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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천안)]


부천 FC의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음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2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천안시티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53점, 수원 삼성에 다득점으로 앞서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무려 5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음라파의 선제골이 터지며 부산이 리드를 잡았으나 곧바로 천안의 모따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전반 22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페신이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앞서갔다. 그렇게 전반은 2-1 부산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이번엔 후반 시작 3분 만에 모따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 13분, 원태랑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정이 박스 안의 페신을 향해 낮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오른발로 이를 마무리하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천안은 등 공격 카드를 대거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경기는 3-2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원정 오신 팬들께 감사하다. 부상자가 많았지만 잘 준비해 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도 있었던 것 같다. 실점은 아쉽지만 3골을 만들어서 승리한 것은 긍정적이다. 남은 홈경기 잘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어린 선수들이 투입은 '대성공'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B팀에서 힘들었을 텐데 잘 준비해 줬다. 어려운 순간에 팀에 기여했다. 본인들이 잘 준비하지 않았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부산이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 상대인 부천의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그럼에도 조성환 감독은 "부천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 방심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준우승이나 3위를 해서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못 미쳤다.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천안시티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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