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 데뷔골' 서울, 포항과 1-1 무승부…김천, 수원잡고 3위 수성

강태구 기자 2024. 11. 2.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15승9무12패, 승점 54로 4위를 유지했다.

포항 역시 승점 53(14승11무11패)로 5위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상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15승9무12패, 승점 54로 4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 김천상무가 수원FC를 1-0으로 꺾으면서 격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포항 역시 승점 53(14승11무11패)로 5위를 유지했다.

ACL 진출권을 놓고 승점 1점 차 살얼음판 경쟁이 이어지게 됐다.

서울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3분 조영욱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뒤로 흘렀고, 루카스가 왼쪽으로 내줬다. 강상우가 박스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완델손과 볼경합 펼쳤고, 볼을 따낸 후 슈팅을 때렸다. 윤평국 골키퍼가 한 번 막아냈으나 튕겨나온 공을 강상우가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강상우의 데뷔골이었다.

포항이 바로 응수했다. 포항은 전반 37분 서울이 걷어낸 공을 잡아 후방에서 길게 연결했고, 조성준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완델손이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구석에 밀어넣었다. 핸드볼 파울 여부를 봤지만 문제 없이 득점으로 인정됐다.

양 팀은 전반을 1-1로 마쳤다.

서울이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4분 린가드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냈고, 야잔이 재차 올려줬고, 김주성이 머리로 정확히 돌려놨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이를 포항 수비가 급히 걷어냈다.

서울은 막판 승부수로 호날두 카드를 꺼내들었다. 포항도 김인성, 윤민호를 투입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포항이 정규시간 종료 직전 완벽한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김인성의 칩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김천상무는 수원FC를 1-0으로 잡아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김천은 17승 9무 10패(승점 60)를 기록, 우승을 확정 지은 울산HD, 2위 강원FC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김천은 전반 20분 김경준이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왔고 이를 김경준이 잡은 뒤 모재현에게 연결했고, 모재현이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김천의 1-0 승리로 끝났다.

광주FC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와 대전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면서 각각 승점 45점, 42점을 기록, 8위와 9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