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페신 멀티골' 부산, 천안 3-2 꺾고 'PO권 재진입'… 모따는 15·16호 골 쏘며 '득점왕 확률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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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이 웃었다.
2일 오후 4시 30분,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38라운드 천안시티 FC(이하 천안시티)-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전이 킥오프했다.
부산은 전반 5분 음라파, 전반 22분‧후반 13분 페신의 연속골로 전반 13분‧후반 3분 모따가 멀티골을 터뜨린 천안을 제압했다.
후반 13분엔 부산이 추가골을 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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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원정팀이 웃었다. 팀은 패배했으나 모따도 자신의 무서움을 재차 알렸다.
2일 오후 4시 30분,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38라운드 천안시티 FC(이하 천안시티)-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3-2, 원정팀 부산의 승리였다. 부산은 전반 5분 음라파, 전반 22분‧후반 13분 페신의 연속골로 전반 13분‧후반 3분 모따가 멀티골을 터뜨린 천안을 제압했다.
선제골은 부산 쪽에서 나왔다. 전반 4분, 부산이 좌 측면을 돌파해 찬스를 만들었다. 손휘의 슛이 박주원 골키퍼 정면을 향했는데, 이것을 박주원 골키퍼가 명확하게 잡아내지 못했다. 세컨드 볼은 음라파가 놓치지 않았다. 부산은 이렇게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천안도 만만치 않았다. 천안엔 득점왕을 노리는 킬러 모따가 있었다. 전반 14분, 모따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험상궂은 표정은 압권이었다. 모따는 후방에서 낮고 빠르게 깔려들어온 패스를 끝까지 주시했다. 그러고는 부산 수비진과 몸싸움에서 이겨내며 왼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따의 클래스를 느끼는 장면이었고, 모따는 동시에 15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 22분엔 부산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페신이 솔로잉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신은 우 측면에서 중앙으로 꺾어져 내려오며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렇게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부산의 리드였다. 교체 카드를 먼저 발동한 쪽은 부산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원태랑을 빼고 이정을 투입했다.
이즈음 천안 쪽에서 두 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3분, 또 모따였다. 모따는 이지훈이 올려준 크로스를 그림 같은 헤더로 처리했다. 이로써 모따는 16호 골까지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이 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실하게 표현했다.
후반 13분엔 부산이 추가골을 또 넣었다. 라마스가 우 측면으로 긴 패스를 놔줬고, 공간으로 이정이 침투했다. 이정은 중앙으로 침착하게 볼을 전송했고, 쇄도하던 페신이 정확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페신 또한 천안의 모따처럼 멀티골에 성공했다.
후반 막바지, 두 팀의 교체 카드가 빗발쳤다. 부산은 손휘를 빼고 이상준을 넣었고, 천안은 오윤석과 이광진과 문건호를 동시에 투입했다. 빠져 나온 선수는 장성재‧정석화‧유용현이었다. 이후 부산이 한 골을 더 넣었다. 이상준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득점을 했다. 그런데 이후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노 골을 선언했다. 이상준의 핸드볼 파울이었다.
후반 43분, 조성환 부산 감독이 교체 카드를 또 사용했다. 음라파를 빼고 이준호를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3-2, 부산의 승리로 귀결됐다. 부산은 천안을 잡고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가능성을 다시 높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천안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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