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 골’ 서울, ‘완델손 동점 골’ 포항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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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와 5위의 맞대결에 승자는 없었다.
FC서울은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리그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한 서울(승점 54)은 4위를 유지했다.
강상우가 재차 밀어넣으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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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리그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한 서울(승점 54)은 4위를 유지했다.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빠진 포항(승점 53)은 5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홈팀 서울은 4-4-1-1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일류첸코가 나섰고 제시 린가드가 지원했다. 허리에는 루카스, 황도윤, 이승모, 조영국이 자리했고 수비진은 강상우, 김주성, 야잔, 최준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원정팀 포항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강현제가 공격을 이끌었고 홍윤상, 조성훈, 이태석이 지원했다. 오베르단, 김종우가 중원을 지켰고 완델손, 아스프로, 전민광, 신광훈이 백포 라인을 꾸렸다. 윤평국이 골문을 지켰다.
먼저 날카로운 장면을 만든 건 서울이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성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서울은 전반 중반 아쉬움을 털어냈다. 전반 32분 강상우가 루카스와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집중력을 살려 공을 뺏어낸 뒤 문전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강상우가 재차 밀어넣으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또다시 골대에 막혔다. 후반 13분 야잔이 올려준 공을 김주성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를 때렸다. 후반 33분에는 일류첸코와 이대일 패스를 한 루카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양 팀 모두 승점 3을 위해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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