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K리그2' 딱지 뗐다…FC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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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11년 만에 'K리그2' 딱지를 떼고 내년부터 당당히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K리그2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 정상에 오른 안양은 다음 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안양은 그동안 K리그2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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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11년 만에 'K리그2' 딱지를 떼고 내년부터 당당히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K리그2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62(18승8무9패)를 쌓은 안양은 1경기를 남겨둔 2위 충남아산(승점 57), 2경기를 남겨둔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K리그2 우승 팀은 다음 시즌 K리그1로 직행한다.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 정상에 오른 안양은 다음 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안양은 그동안 K리그2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앞서 2019시즌과 2021시즌, 2022시즌 세 차례나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올랐으나 한 번도 승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석코치였던 유병훈 감독이 올해 지휘봉을 잡으면서 환골탈태했다. 안양 창단 멤버인 유 감독은 사령탑 부임 1시즌 만에 팀의 첫 승격을 이뤘다.
취임 첫해 승격을 이룬 건 박동혁 감독(2018년·아산무궁화), 김태완 감독(2021년·김천 상무), 이정효 감독(2022년·광주FC), 정정용 감독(2023년·김천)에 이어 5번째다.
안양이 K리그1로 올라가면서 FC서울과 맞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모은다.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는 2004년 갑작스럽게 연고를 서울로 이전하면서 안양 팬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하지만 2013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했고, 마침내 승격에 성공해 K리그1에서 맞붙게 됐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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