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2연패' 쿠바 감독 "한국은 투수·타자 모두 준비 잘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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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평가전서 타선을 막지 못해 대패한 쿠바 대표팀 사령탑이 '류중일호'의 전력을 칭찬했다.
쿠바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위드 티빙(2024 K-BASEBALL SERIES with TVING)' 한국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3-13으로 크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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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서장원 기자 = 한국과의 평가전서 타선을 막지 못해 대패한 쿠바 대표팀 사령탑이 '류중일호'의 전력을 칭찬했다.
쿠바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위드 티빙(2024 K-BASEBALL SERIES with TVING)' 한국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3-13으로 크게 졌다.
전날 1차전에서 0-2로 석패했던 쿠바는 이날 승리를 노렸지만, 불 오른 한국 타선을 막지 못해 10점 차로 졌다.
경기 후 쿠바의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한국 팀을 보면서 준비가 잘 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됐는데 짚 높은 경기를 펼쳤다"며 "마운드에서는 어제와 같이 강속구 투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커맨드 능력이 뛰어난 투수들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3루수, 유격수 등 내야진을 비롯해 주전, 백업 관계없이 모든 선수가 인상적이었다. 좌타자들도 눈에 띄었다. 우리 투수들이 삼진 잡기 까다로웠다"며 "도망가는 피칭을 하면서 볼넷을 많이 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에 맞는 볼이 많이 나온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한국 타자 중 이름이 누군지 외울 수는 없지만 좌타자 중에서 두세명은 콘택트 능력과 파워가 모두 좋았다"고 극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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