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밴드 역사 잇다" 전주제일고 '블루웨건'…총 쏘는 퍼포먼스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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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전북에서 가장 멋있고 잘하는 블루웨건이 되겠습니다."
2일 열린 '2024 전북 청소년 밴드동아리 경연대회'에 출전한 전주제일고 '블루웨건'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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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앞으로도 전북에서 가장 멋있고 잘하는 블루웨건이 되겠습니다."
2일 열린 '2024 전북 청소년 밴드동아리 경연대회'에 출전한 전주제일고 '블루웨건'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블루웨건'의 리더인 이현서 군(18·드럼)은 "다른 팀이 다 너무 잘해서 우리가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해 너무 놀랐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군은 "학업 때문에 짧은 시간 어렵게 (대회 출전을) 준비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 보답을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상을 계기로 기회가 닿는 데로 더 많이 도전해 우리 팀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블루웨건'은 이 군을 비롯해, 주성현(보컬‧18), 장온유(키보드‧18), 정희관(일렉 타‧18), 윤주원(일렉기타‧19), 김수민(베이스‧18) 등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블루웨건'은 31년 역사의 전주제일고 밴드로서 학업으로 인해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일한 고3 멤버 윤주원 군의 리더십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팀은 이날 '오오오(0.0.0)밴드'의 '눈이 마주쳤을 때'를 관객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곡해 선보였다.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총을 쏘고 쓰러지는 장면 연출에 관객들이 크게 호응했다.
블루웨건의 무대는 처음부터 곡을 이끌어간 베이스 김수민 양과 감미로운 보컬 주성현 군이 돋보였다.
리더 이 군은 "(내가) 팀의 기장임에도 연습을 어설프게 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런 마음을 팀원들이 알고 더 으쌰으쌰 힘내줘 고맙다"며 "내년엔 고3이 돼 활발한 활동은 못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블루웨건이 앞으로도 전북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하는 청소년 밴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된 '전북 청소년 밴드동아리 경연대회'엔 전북지역 중‧고등학교에 소속된 16개 밴드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
대상 '블루웨건'(전주제일고) 외에 금상은 'IMT'(순창제일고), 은상은 '에페스티'(전주한일고), 동상은 '피크닉 위드 유'(전주근영중), 장려상은 '귀차니즘'(전주고), 인기상은 '화이트삭스'(전주오송중)가 각각 받았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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