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최성모-코번 동반활약’ 삼성, 소노 상대로 시즌 첫 승 달성

이수복 2024. 11. 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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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힘겹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8-76으로 꺾었다.

 1Q, 고양 소노 26 - 23 서울 삼성 : 쿼터 전반은 삼성, 쿼터 후반은 소노삼성은 이원석 미들레인지와 최성모의 연속 외곽으로 초반 출발이 좋았다.

4Q, 서울 삼성 78 - 76 고양 소노 : 접전의 4쿼터, 웃은 팀은 삼성 쿼터 초반 소노는 이정현의 연속 6점으로 기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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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힘겹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8-76으로 꺾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6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소노는 개막 4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최성모(187cm, G) 23점 3어시스트, 코피 코번(210cm, C) 23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는 이정현(186cm, G) 23점 5어시스트, 앨런 윌리엄스(203cm, C) 22점 7리바운드최승욱(193cm, F) 2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마지막이 아쉬었다.

 

1Q, 고양 소노 26 - 23 서울 삼성 : 쿼터 전반은 삼성, 쿼터 후반은 소노
삼성은 이원석 미들레인지와 최성모의 연속 외곽으로 초반 출발이 좋았다. 소노는 이정현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삼성 수비에 고전했다. 삼성은 최성모의 3점을 앞세워 공격에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후 소노는 이정현과 이재도,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삼성을 추격하며 17-17 동점으로 만들었다. 쿼터 종료 시점까지 삼성이 리드를 잡으면 소노가 따라가는 형태였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은 소노가 67%(8/12)로 삼성 47%(9/19)보다 앞섰다.

2Q, 고양 소노 42 - 37 서울 삼성 : 소노의 분위기 주도
리드를 잡은 소노는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움직였다. 여기에 이재도(180cm, G)가 트랜지션과 원활한 볼 배급으로 소노의 공격을 조율했다. 삼성은 식스맨들은 초반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했지만, 수비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23-33으로 끌려다녔다. 소노는 윌리엄스가 코번과의 골밑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최승욱의 외곽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2쿼터는 소노가 공수에서 삼성을 압도했고 야투 성공률이 47%(15/32)를 기록했다.

3Q, 고양 소노 61 - 54 서울 삼성 : 서로 밀당한 소노와 삼성
3쿼터 역시 2쿼터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삼성은 코번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소노는 삼성의 실수를 이용해 스틸과 속공을 살렸고 최승욱의 득점으로 리드 유지에 나섰다. 삼성은 최승욱과 이정현, 코번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서며 46-50을 만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쿼터 중반 이후 10점 차 이내의 승부가 속에 소노가 여전히 앞서갔다. 특히 소노는 3쿼터 팀 리바운드(3-9) 열세 속에서도 턴오버에 의한 5점이 리드의 원동력이었다.

4Q, 서울 삼성 78 - 76 고양 소노 : 접전의 4쿼터, 웃은 팀은 삼성 

쿼터 초반 소노는 이정현의 연속 6점으로 기세를 높였다. 삼성도 차민석의 레이업과 코번의 자유투, 이원석의 외곽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쿼터 중반까지 소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 나오면서 삼성의 압박에 고전했다. 삼성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최성모의 외곽으로 72-71로 역전을 만들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치열한 접전 속에 삼성이 경기 종료 9.6초전 최승욱의 골밑득점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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