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관심 철회’ 바르셀로나의 차선책은 ‘前 밀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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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손흥민이 아니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밀란의 하파엘 레앙과 파울로 폰세카 감독 간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레앙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페인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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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FC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손흥민이 아니었다. AC 밀란의 ‘추락한 에이스’로 눈을 돌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밀란의 하파엘 레앙과 파울로 폰세카 감독 간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레앙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하피냐-야민 라말’로 이어지는 최강의 스리톱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4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와 한지 플릭 감독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공격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은 내년 여름을 끝으로 종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단 측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스페인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그러나 결국 ‘손흥민의 나이’가 걸림돌이 됐던 모양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일 “플릭 감독은 데쿠 단장이 손흥민을 FA로 영입하는 것을 추진했음에도 이를 원치 않았다. 플릭 감독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1992년생으로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미래를 책임질 영입을 원하는 듯하다.
동시에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다른 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밀란의 레앙이다. 1999년생 레앙은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다. 레앙의 주 포지션은 좌측 윙어다. 188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를 가져간다. 레앙은 지난 2019-20시즌 밀란에 입성한 이후, 계속해서 ‘에이스’ 역할을 맡아 왔다.
잠재력이 터진 시기는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레앙은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입성 후 첫 ‘10-10’ 기록을 세웠다. 이 때부터 전성기가 시작됐다. 레앙은 밀란의 대체 불가한 에이스로 성장했다. 레앙은 이후 2년간 공식전 96경기 31골 23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를 호령했다. 이 덕에 지난 2022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시작된 뒤, 상황은 급변했다. 레앙은 이번 시즌 12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의 위상에 비해서 확실히 아쉽지만, 시즌 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그러나 폰세카 감독은 지난 8라운드 우디네세전에서 레앙을 벤치에 앉히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나폴리전에서도 레앙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매체는 폰세카 감독이 레앙의 낮은 수비 기여도에 실망하고 있다고 짚었다.
결국 레앙과 폰세카 감독의 골이 깊어진다면, 레앙은 계속해서 교체 신세를 질 수 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이 틈을 노려 레앙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레앙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레앙의 세리에 생활이 끝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레앙의 불확실한 미래를 전망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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