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7만-주최 측 10만 추산…대규모 집회, 충돌 없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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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연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집회에 경찰 추산 1만7000여명, 주최 측 추산 10만명이 운집했다.
민주당은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정부 여당에 김 여사 특검법 수용과 명태균 씨 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서울역과 숭례문 인근 도로와 인도를 점거한 참가자들은 '김건희 특검하라', '국정농단 진상규명'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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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연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집회에 경찰 추산 1만7000여명, 주최 측 추산 10만명이 운집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별다른 출동이나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역과 숭례문 인근 도로와 인도를 점거한 참가자들은 ‘김건희 특검하라’, ‘국정농단 진상규명’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역 4번 출구~숭례문 방면 도로와 인도 통행에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현장 곳곳에 인력을 배치해 동선을 안내하는 등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도보 통행이 불편해지면서 일부 혼잡이 빚어졌지만 충돌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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