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전주] 여전히 벼랑 끝에 서 있는 최영근 감독 “다음 대전전 올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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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전 하나시티즌전에 올인하겠다."
최영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파이널B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여전히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최 감독은 오는 10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전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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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전 하나시티즌전에 올인하겠다.”
최영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파이널B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대전전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 ‘다이렉트 강등’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최 감독의 강한 의지였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전북과 순위를 뒤바꾸면서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서 탈출을 목표로 삼았다. 원정이었던 만큼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고 역습으로 반격하는 전술을 들고나왔지만, 세밀함이 떨어진 탓에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인천은 8승12무16패, 승점 36으로 12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최 감독은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는데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서 송구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이어 “선제 실점을 하지 않고 가는 게 우선이었다. 아무래도 팀이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보니 경기 형태가 조심스럽게 운영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감독은 전반 15분과 후반 42분 각각 제르소(포르투갈)와 요니치(크로아티아)를 투입한 것 외에 남은 3장의 교체카드는 활용하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가 기존에 뛰고 있는 선수들보다 (경기 양상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그는 “김보섭을 투입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는 것도 생각했다. 그런데 상대가 뒷공간을 전혀 내주지 않고 내려서서 운영하다 보니 큰 활약이 어렵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최 감독은 오는 10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전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전전이 홈에서 열리는데, 그 경기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모든 것을 던져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승부를 보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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