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 정선 알파인센터 존치 촉구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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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는 2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알파인센터 광장에서 정선 알파인센터 존치 촉구 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스키협회 임직원과 올림픽 유산 숙암리 주민대책위원회, 올림픽 문화유산 보존위원회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김인호 대한스키협회장은 "정선 알파인센터가 없어지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다시 열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가대표 선수와 청소년, 꿈나무 선수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슬로프에서 훈련할 수 있는 유일한 활강 경기장은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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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스키협회는 2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알파인센터 광장에서 정선 알파인센터 존치 촉구 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스키협회 임직원과 올림픽 유산 숙암리 주민대책위원회, 올림픽 문화유산 보존위원회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김인호 대한스키협회장은 "정선 알파인센터가 없어지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다시 열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가대표 선수와 청소년, 꿈나무 선수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슬로프에서 훈련할 수 있는 유일한 활강 경기장은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스키연맹(FIS)과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스키 활강 경기 개최를 위해 가리왕산 하봉에 있는 지금의 정선 알파인센터를 건립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올림픽이 끝나면 스키장을 없애고 다시 산림생태를 복원하기로 했고, 올림픽이 끝난 뒤 원래 계획대로 전면 복원을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지역, 환경 및 체육계 등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김인호 회장은 "2천억원이 투입된 경기장을 없애거나, 또 막대한 비용을 들여 복원하는 것은 낭비"라고 주장했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산림청이 2023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13개월간 용역 결과를 도출해 올해 말까지 정선 알파인센터 활용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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