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라렌 결승 득점' 정관장, 현대모비스에 짜릿한 역전승... 2연패 탈출
정관장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박지훈, 최성원, 배병준 활약에 힘입어 이우석, 게이지 프림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에 72-71, 짜릿한 1점차 승리와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로 정관장은 2승 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8위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서 멈춰섰다. 3승 2패를 기록하며 수원 KT와 공동 4위로 내려 앉았다.
1쿼터, 현대모비스 22-16 정관장 : 트랜지션 파워, 결과는 6점차 리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미구엘 안드레 옥존, 김국찬, 이우석, 숀 롱, 장재석이 선발로 나섰고, 정관장은 최성원, 박지훈, 배병준, 이종현, 캐디 라렌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산만한 흐름 속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정관장이 6-2로 앞섰다. 2분 동안 결과였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이우석, 숀 롱 연속 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골씩 주고 받았고, 3분이 지나면서 현대모비스가 다시 롱과 이우석 득점으로 12-8로 달아났다. 그렇게 5분이 흘러갔다.
5분이 지날 때 정관장이 한 발짝 따라 붙었고, 현대모비스는 김국찬 3점으로 응수, 15-10으로 달아났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라렌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박지훈 3점이 터졌다. 14-15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가 롱 자유투로 한 숨을 돌려갔다. 연이어 옥존과 롱 속공이 나왔다. 옥존은 레이업으로, 롱은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다시 20-14, 6점을 앞서는 현대모비스였다. 정관장은 공격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트랜지션 미스까지 나오며 흐름을 놓쳤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현대모비스가 6점을 앞섰다.
2쿼터, 현대모비스 37-31 정관장 : 응전의 원동력, 현대모비스 ‘다양성’
옥존, 서명진, 이승우, 김준일, 프림이 나왔다. 옥존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이날 경기 기준으로 백업이었다.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공격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2분 40초가 지날 때 정관장 박지훈이 자유투로 18-22, 4점차로 좁혀갔다. 현대모비스가 프림 풋백으로 응수했고, 정관장이 영 덩크슛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다소 산만함 공수로 인해 24-24 동점을 허용했다. 5분이 지날 때 프림이 골밑을 뚫어냈다. 다시 한발짝 앞서는 현대모비스였다. 다시 현대모비스가 프림 득점으로 4점을 앞섰고, 정관장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박지훈이 연속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순식 간에 29-30으로 좁혀갔다. 현대모비스가 프림과 함지훈 득점으로 34-29, 다시 5점을 앞섰다. 종료 40초를 남겨두고 서명진 스텝 백을 가동했다. 림을 갈랐다. 37-29, 8점을 앞서는 장면이었다. 정관장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영이 한 차례 골밑을 뚫어냈다.
정관장이 2분 동안 11점을 몰아치며 40-37로 앞섰다. 박지훈이 6점을 연거푸 만들어내며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오래가지 않았다. 2분이 지나면서 현대모비스가 롱과 이우석 득점이 이어졌고, 장재석 자유투까지 더해 서명진 3점포로 45-42, 3점차 역전을 만들었다.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된 3쿼터 시작 2분이었다.
이후 양 팀은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았고, 현대모비스가 장재석 풋백으로 47-42, 5점을 앞섰다. 5분이 지나면서 정관장이 다시 힘을 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배병준 3점이 터졌고, 정관장이 작전타임으로 전열 정비에 나섰다.
난타전이 되었다. 정관장이 정효근 속공과 배병준 3점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현대모비스가 이우석 연속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배병준 점퍼가 더해졌다. 원 포제션 게임의 연속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롱이 이우석이 실패한 레이업을 풋백으로 연결했다. 3점을 앞서며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정관장 72-71 현대모비스 : 예상 밖 과정과 결과, 연패 탈출하는 정관장
정관장이 최성원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긴장감만 가득할 뿐이었다. 2분에 다다를 때 배병준 점퍼가 터졌다. 현대모비스가 함지훈 리버스 레이업으로 응수했다. 접전은 계속되었다. 프림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프림이 연속 4점을 성공시켰다. 64-61, 3점을 앞서는 현대모비스였다. 4분이 지날 때 정관장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5분이 지날 때 프림이 페이드 어웨이 점퍼를 가동했다. 5점차 리드를 거머쥐는 현대모비스였다. 함지훈이 3점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69-61, 8점을 앞섰다. 배병준이 3점포를 가동했고, 정효근이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다. 다시 3점차로 좁혀가는 정관장이었다. 승부가 미궁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종료 2분 30초를 남겨두고 박지훈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순식 간에 8점차 리드를 잃은 현대모비스였다. 함지훈이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정관장이 바로 응수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역전까지 만들었다. 현대모비스 턴오버를 라렌이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정관장이 종료 30초 안쪽에서 턴오버를 범했고, 공격권을 가진 현대모비스는 6.5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골이면 역전이 가능한 순간이었다. 턴오버였다. 정관장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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