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상은 이전부터 손흥민” SON 복귀 앞두고…존슨의 ‘애정 어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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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복귀를 앞둔 상황, 브레넌 존슨이 애정 어린 고백의 메시지를 남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존슨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기 전부터, 손흥민이 자신의 경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토트넘 합류 전부터 항상 손흥민을 지켜봤다. 토트넘 경기를 챙겨보며 손흥민을 보곤 했다. 지금도 그의 양발 활용 능력에 놀라곤 한다"며 손흥민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편 존슨은 손흥민과 함께 다시 발을 맞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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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복귀를 앞둔 상황, 브레넌 존슨이 애정 어린 고백의 메시지를 남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존슨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기 전부터, 손흥민이 자신의 경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2001년생 존슨은 웨일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 받았다.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부터 빠른 속도에 이은 순도 높은 골 결정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토트넘은 이미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좌측 윙어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우측 윙어’ 존슨 영입으로 PL 최강의 ‘측면 조합’을 만들고자 했다.
토트넘의 선택은 실패로 귀결되는 듯 했다. 존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우측면에서 측면으로 치고 나가는 드리블은 상대에게 읽히기 일쑤였고, 크로스와 슈팅 마저 정확도를 잃었다. 이번 시즌 또한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 나아지지 않는 모습에 팬들의 주된 ‘비판 대상’이 됐다. 결국 존슨은 쏟아지는 비판에 SNS를 닫기까지 했다.
‘캡틴’ 손흥민이 존슨을 위로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직을 역임하며 부진에 시달리는 존슨,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을 적극적으로 위로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브레넌, 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들어와서 차이를 만들 수 있고, 우리는 너가 필요하다”라며 용기를 북돋았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개인 SNS를 통해 존슨에게 변함 없는 지지를 보냈다.
절치부심한 존슨이었다. 존슨은 지난달 19일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브렌트포드, 카바라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 등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6경기 연속골’을 완성시켰다. 득점력 뿐 아니라 경기력까지 좋아지며,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로 성장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연일 맹활약을 펼친 존슨과의 개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존슨은 손흥민의 영향력과 존재를 치켜 세웠다. 존슨은 “토트넘 합류 전부터 항상 손흥민을 지켜봤다. 토트넘 경기를 챙겨보며 손흥민을 보곤 했다. 지금도 그의 양발 활용 능력에 놀라곤 한다”며 손흥민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까지 드러냈다. 존슨은 “손흥민에게 특별히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종종 그에게 질문을 건네며, 그의 실력에 다다르기 위해 노력한다. 손흥민이 이러한 점을 보고 내가 그를 선수로서 존경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은 손흥민과 함께 다시 발을 맞출 전망이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빌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존슨은 ‘우상’ 손흥민과 함께 빌라전 승리를 거둠으로써 ‘반등의 초석’을 다질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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