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정권 끝장내자, 박정희·전두환보다 무서운 철퇴”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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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총공세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이 서울역 인근에서 개최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대회'에서 "이단 왕국은 끝나고 민주 공화국이 새 출발하는 출정일"이라며 "탄핵이든 개헌이든 대한의 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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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날강도가 벌인 개판” 원색비난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총공세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이 서울역 인근에서 개최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대회’에서 “이단 왕국은 끝나고 민주 공화국이 새 출발하는 출정일”이라며 “탄핵이든 개헌이든 대한의 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박정희보다 잔인하고, 전두환보다 뻔뻔한 ‘부부 날강도’는 박정희·전두환보다 무서운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 공화의 적들이 잠시 벌인 개판을 평정하고, 대한 공화를 다시 선포하자”고 외쳤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8년 전 이맘 때가 생각나십니까. 그때 윤석열 대통령은 마치 정의로운 검사인 양 공정과 상식을 떠들면서 청와대를 압수수색 했는데 지금은 배우자의 비리 의혹을 덮기에 급급한 ‘내로남불’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리에다 무능하기까지 한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내려와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물러나라”라고 외쳤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내려야 한다. 오늘이 그 행동의 날”이라며 “윤 정권을 추락시키고 침몰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규탄대회에 앞서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통령실은 밥 먹듯이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며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역사의 교훈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군주민수’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국민 주도의 촛불집회가 벌어질 당시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다. ‘배를 띄우는 것은 물이지만 그 배를 전복시키는 것도 물’이라는 의미다.
황 대변인은 “정상적인 나라라면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대놓고 일어나고 있다. 특검 밖에 답이 없다”며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끝까지 특검을 거부한다면 그 자체로 헌법의 한계를 넘어선 위헌적 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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