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없어서 망한 레알, 승부수 띄웠다!"…진정한 후계자 찍었다, "교수님 발롱도르 받아 봤나요"→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리 강렬하지 않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했다. 안 그래도 최강의 팀. 여기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가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는 없고, 그들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라리가 우승은 당연하고, UCL 우승 0순위라는 목소리가 터졌다.
하지 시즌 초반 상황은 예상과 다르다. 특히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주도권을 뺏겼다. 최근 맞대결에서 0-4 참패를 당했다. 라리가 1위는 바르셀로나다.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보다 바르셀로나가 더욱 강렬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레알 마드리드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로 토니 크로스의 공백을 꼽았다. 크로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중원에서 강력한 힘을 잃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체적으로 강력한 힘을 내지 못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선배 루이스 미야는 "크로스의 부재가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을 방해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크로스를 대체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매우 복잡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장에서 비틀거리고 있다. 크로스가 없는 상황에서 안첼로티는 팀의 기세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심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대로 가다 간 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질 수 있다. 음바페 이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시즌을 끝낼 수 있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승부수를 띄웠다. 크로스의 진정한 대체자를 찾았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다. 2024년 발롱도르 주인공. '교수님' 크로스도 해내지 못한 발롱도르를 품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다. 크로스의 대체자로 이보다 적합한 선수는 없다.
스페인의 'Cadena SER'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은퇴한 크로스의 이상적인 후계자로 2024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를 지목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로드리에 대한 관심은 정말 뜨겁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저항이 거세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로드리의 헌신을 믿고 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알고 있지만 차분하다. 맨시티 이사회는 로드리와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로드리의 계약은 2027년 종료된다. 맨시티는 재계약과 함께 연봉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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