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김상식 감독의 강한 메시지 “말보다는 행동으로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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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이 만난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조 감독은 "공격에서 틀을 잡아주기보다는 조금 자유롭게 놔주고 있다. 그러나 서울 삼성과 경기 후 질책한 부분은 상대 수비 외치를 보지 않고 공격을 했다는 점이다. 공이 여러 곳으로 돌아야 하는데, 너무 서둘렀다.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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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홍성한 기자]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이 만난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의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직전 경기였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64-97로 대패했다. 김상식 감독은 “가스공사가 워낙 잘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도 황당했다. 반성하고 이야기 많이 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나와야 한다.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 있다”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2일) 경기도 그렇고 투맨 게임 수비가 잘 안된다. 이 수비에 있어서 최대한 강조했다. 강하게 앞선부터 압박하려고 한다. 파이팅이 필요하다. 또한 안될수록 수비부터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외국선수들에게는 외곽보다는 골밑에서 플레이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는 2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치르고 울산으로 내려왔다. 조동현 감독은 “비록 연장을 가긴 했지만, 하고자 하는 끈끈함이 너무 좋아졌다. 성장하는 부분들은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다. 4경기에서 매 경기 평균 90점(88.0점)에 가까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조 감독은 “공격에서 틀을 잡아주기보다는 조금 자유롭게 놔주고 있다. 그러나 서울 삼성과 경기 후 질책한 부분은 상대 수비 외치를 보지 않고 공격을 했다는 점이다. 공이 여러 곳으로 돌아야 하는데, 너무 서둘렀다.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평균 속공 득점이 7.5점에 불과하다. 개수로 환산하면 3번에 머물고 있다.
조 감독은 “상대가 우리를 알고 나오기 때문이다. 위에서부터 압박하는 경향이 많다. 또한 득점으로 메이드가 많이 되다 보니 개수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리바운드가 안 나오지 않으니까. 이야기 많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베스트5
현대모비스 : 옥존 이우석 숀 롱 김국찬 장재석
정관장 : 박지훈 최성원 배병준 라렌 이종현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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