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 3도움' 빌라 킬러 SON 돌아온다!...승률 '33%' 토트넘 미소! 복귀전 '유력'→포스테코글루도 "컴백 무대 갖는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4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는 손흥민의 복귀 여부다. 손흥민은 지난 9월에 펼쳐진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손흥민은 곧바로 재활에 돌입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도 부상으로 대표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회복에 집중했다. 손흥민은 3경기 휴식을 치르고 지난달 19일 웨스트햄과의 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며 복귀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시즌 3호골을 신고하며 클래스를 자랑했다.
하지만 부상이 또 찾아왔다. 손흥민은 허버지에 통증을 느꼈고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3차전(1-0 승),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0-1 패),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2-1 승)까지 3경기에서 모두 빠졌다.
손흥민의 잦은 이탈은 토트넘에게 치명적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 출전 경기에서 54%의 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빠질 때는 승률이 33%까지 추락한다. 공격에서 손흥민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다행히 복귀가 임박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일에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 전에 최종 훈련까지 소화하면 빌라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라전에 손흥민을 복귀시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훈련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만큼 큰 이상이 없으면 손흥민은 빌라전에서 두 번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빌라 킬러’ 중 한 명이다. 빌라를 상대로 5승 4패를 거뒀지만 9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 또한 “손흥민이 돌아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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