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김여사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11. 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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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를 규탄하고 여권을 향해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집회를 통해 특검법 찬성 여론을 고조시켜 이달 내 특검을 관철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고, 이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면 곧바로 국회 재표결까지 마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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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압박…이재명, 전날 “국정이 정상궤도 벗어나”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10월30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뒤로 11월2일로 예정된 민주당의 장외집회 관련 백드롭이 걸려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더불어민주당이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를 규탄하고 여권을 향해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집회를 통해 특검법 찬성 여론을 고조시켜 이달 내 특검을 관철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고, 이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면 곧바로 국회 재표결까지 마칠 방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장외집회 결의를 다진 바 있다.

그는 약 170명의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제가 어제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통화녹음 공개를 두고) '정치적 비상사태'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 나라의 국정이 정상궤도에서 한참 많이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은 이 정권이 가장 법을 잘 지킬 것으로 기대했는데, 가장 범법을 많이 하는 정권이 된 것 같다"면서 "법의 생명이 공정성인데 이 정권은 공정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훼손하면 어쩔 거냐'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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