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변화구에 활짝 웃은 류중일 감독, “살아남고 싶다”는 김서현에 “대성할 선수, 가서 잘하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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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김서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김서현은 "오랜만에 나온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며 "어제 감독님께서 칭찬해주신 기사를 봤다. 좋게 봐주셔서 더 열심히 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표팀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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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중일 감독이 김서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1차전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이날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운다. 류중일 감독은 홍창기(LF)-송성문(DH)-김도영(3B)-문보경(1B)-윤동희(RF)-박동원(C)-이주형(CF)-박성한(SS)-신민재(2B)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 선발 최승용이 2이닝을 던지고 엄상백도 2이닝을 던질 것이다. 그 뒤로는 1이닝씩을 던진다"며 "어제 나오지 않았던 투수들이 거의 다 등판할 것이다. 어제 투수들이 다 잘던졌는데 오늘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1차전에 출전한 김휘집과 나승엽이 벤치로 물러났고 신민재와 박성한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번타자도 1차전은 박동원이었지만 이날은 문보경이 맡는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가리는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는 류 감독이다.
류 감독은 전날 1차전에서 호투한 김서현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공이 빠른 투수로만 여겨졌던 김서현이 변화구도 안정적으로 구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류 감독은 "빠른 공 3개가 빠져서 3볼이 됐는데 보통 다시 빠른 공을 던질텐데 변화구 3개를 던져서 타자를 잡더라. 앞으로 대성할 투수다. 빠른 공에 변화구가 장착되면 최고의 투수 아니겠나"고 칭찬했다.
김서현은 "오랜만에 나온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며 "어제 감독님께서 칭찬해주신 기사를 봤다. 좋게 봐주셔서 더 열심히 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표팀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중일 감독은 김서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가서 잘하자"고 크게 웃었다.
김서현은 "편하게 던지자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슬라이더가 달라지며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자신감도 올라왔다. 작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며 "(고)영표 형이 투구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팔 앞부분을 잡아두고 던지면 제구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신경을 쓰며 던지고 있다"고 대표팀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사진=류중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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