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구자욱 이어 김지찬도 부상으로 대표팀 낙마..류중일 감독 “급한 상황 오면 신민재 외야 기용”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지찬이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류중일 감독은 2차전 경기에 앞서 김지찬의 대표팀 탈락 소식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아쉽지만 김지찬이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시리즈에서 발목을 다쳤는데 전치 3-4주 진단이 나왔다"며 "오늘 아침에 만나서 상태를 물었더니 많이 불편하다고 한다. 아쉽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찬은 대표팀에서 내야와 외야를 모두 커버하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당한 부상으로 승선하지 못하게 됐다.

김지찬이 빠진 대표팀은 외야수가 4명 밖에 남지 않았다. 주전 3인을 제외하면 백업 외야수가 한 명 뿐이다. 홍창기, 윤동희, 이주형이 주전으로 출전하는 가운데 백업 외야수는 최원준 한 명 뿐이다.

류중일 감독은 "외야수는 현재 4명으로 가야할 것 같다. 급한 상황이 오면 외야 경험이 있는 신민재를 외야수로 기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지찬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대표팀에 삼성 선수는 김영웅 한 명만 남게 됐다. 이미 원태인과 구자욱이 포스트시즌에서 당한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지찬까지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사진=류중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