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AI-바이오 혁신'…정부, 12개국과 워싱턴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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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3개국이 참여한 인공지능(AI)-바이오과학 협력 회의(AIBC)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AI가 바이오 분야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감안할 때 혁신과 안전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술 선도국 간 협력을 만들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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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정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3개국이 참여한 인공지능(AI)-바이오과학 협력 회의(AIBC)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 정부에서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소속 전문가가 참석했다.
미국 국무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기술에 기반한 바이오 기술 혁신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 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유럽연합(EU),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바이오 분야 연구 혁신의 기폭제로 작용해 신약 개발, 의료서비스, 바이오 제조 혁신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도전요인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2024년 노벨화학상은 AI를 활용해 단백질 연구에 기여한 이들에게 돌아가기도 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표준화된 생물학적 데이터 부족, 컴퓨팅 도구 및 인력 부족, 다른 학제 간 협력 부족 등이 혁신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측은 AI 및 바이오과학 분야 선도국 간 이런 문제를 논의하려고 회의를 개최했다.
31일 열린 1일 차 회의에서 각국은 AI에 기반한 바이오 기술 개발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2일 차 회의 주제는 AI-바이오 융합의 잠재적 위험이었다. 향후 국제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준 및 안전장치 관련 의견이 오갔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AI가 바이오 분야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감안할 때 혁신과 안전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술 선도국 간 협력을 만들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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