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가 日쿠보?... "32세 SON 은퇴 가까워졌어, 쿠보 영입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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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일본 국가대표 쿠보 타케후사를 점찍은 언론이 있다.
매체는 이어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이지만, 32세의 나이를 보면 이제 그의 커리어가 은퇴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예전보다 덜 효과적이다"라며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토트넘이 영입해야 할 선수는 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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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일본 국가대표 쿠보 타케후사를 점찍은 언론이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끝낼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잡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손흥민과 관련돼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나이와 그에 따른 폼 하락을 문제로 꼽았다. 매체는 이어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이지만, 32세의 나이를 보면 이제 그의 커리어가 은퇴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예전보다 덜 효과적이다"라며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토트넘이 영입해야 할 선수는 쿠보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5년 쿠보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 스페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왼쪽 윙어로 뛰는 데에 익숙하기 때문에 손흥민과 같은 역할을 맡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쿠보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로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마요르카에서 라리가 데뷔를 마쳤고, 이후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 활약하다가 현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정착했다. 소시에다드 데뷔 시즌 모든 대회 9골 9도움으로 가능성을 알렸고, 지난 시즌에도 7골 5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번 시즌은 리그 11경기 2골이다.
쿠보는 2001년생으로 나이도 어린 편이고 라리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기에 잠재력이 있는 건 사실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의 나이, 발전 가능성, 현재 실력 등 종합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시장 가치를 매기는데, 쿠보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750억)다. 그만큼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쿠보가 손흥민의 대체자로서 알맞은 선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쿠보가 왼쪽 윙어도 잘 소화할 수 있다면서 손흥민의 대체자라고 이야기했는데, 쿠보는 커리어 내내 왼쪽 윙어로 19경기에 출전했다. 반면 오른쪽 윙어는 111경기 출전이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왼쪽 윙어로 나선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오른쪽 윙어로 보는 것이 맞다.
또한 이적료도 문제다. 매체가 언급한 쿠보의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909억).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 도미닉 솔란케(960억)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금액이다. 세계 최고의 압박 강도와 빠른 템포를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인데, 이 리그 경험도 없고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득점도 성공하지 못한 유망주에게 투자할 만한 금액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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