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도 ‘AI 시대’…엔비디아 편입, 인텔 25년만에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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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산업의 선두 두자인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산업평균(DJIA) 지수에 공식 편입된다.
1999년 다우지수에 들어온 반도체 기업 인텔은 25년 만에 퇴출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지수는 1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에서 인텔을 제외하고 엔비디아를 편입한다고 밝혔다.
인텔 외에도 화학기업 다우가 다우지수에서 제외되고, 그 자리에 페인트 제조기업 셔윈-윌리엄스가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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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산업의 선두 두자인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산업평균(DJIA) 지수에 공식 편입된다. 1999년 다우지수에 들어온 반도체 기업 인텔은 25년 만에 퇴출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지수는 1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에서 인텔을 제외하고 엔비디아를 편입한다고 밝혔다. 지수 편입은 오는 8일 이뤄진다.
테크 대기업들의 인공지능 칩 수요 급증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80%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의 현재 시총은 약 3조3200억달러(약4583조원)에 달한다.
반면 30년 전 ‘닷컴 붐’을 주도했던 인텔은 인공지능 사업 흐름에서 주도권을 잃었다. 올해 주가는 50% 넘게 빠지면서 현재 시가 총액은 약 989억달러(약136조원)로 쪼그라들었다. 2020년 초 2920억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인텔 외에도 화학기업 다우가 다우지수에서 제외되고, 그 자리에 페인트 제조기업 셔윈-윌리엄스가 편입된다.
다우지수는 미국 다우 존스사가 일명 ‘블루칩’으로 불리는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1896년 출범해 미국 3대 지수 중 가장 오래된 지표로 뉴욕 증시에서 갖는 상징성도 크다.
다만 다우지수는 수익률 평균 방식으로 산출해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쓰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에 비해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 30개의 규모가 크고 오래된 주식들만 포함해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다우지수에는 현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돼 있지만,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은 들어가 있지 않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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