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FA 자격 선수 30명 공시, 최대어는 누구일까…A등급은 단 3명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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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시장이 막을 올린다.
KBO는 2일 2025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한편 KBO는 비FA 다년 계약 체결 선수 및 기존 FA 선수 중 계약 기간 연장 옵션 발동 등으로 FA 자격 요건을 신규 취득 또는 재취득했으나 올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FA계약 유보 선수' 11명도 함께 공시했다.
2025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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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FA 시장이 막을 올린다.
KBO는 2일 2025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5년 FA 자격 선수는 총 30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등급 3명, B등급 15명, C등급 12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9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8명이다.
구단 별로는 KT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NC가 4명, KIA, 두산, SSG, 롯데, 한화, 키움이 각각 3명씩, 삼성 2명, LG 1명이다.
KIA 투수 임기영(33), 장현식(29), 내야수 서건창(35), 삼성 내야수 류지혁(30), 외야수 김헌곤(36), LG 투수 최원태(27), 두산 투수 김강률(36), 내야수 김재호(39), 허경민(34), KT 투수 엄상백(28), 우규민(39), 내야수 박경수(40), 심우준(29), 오재일(38), SSG 투수 노경은(40), 서진용(32), 내야수 최정(37), 롯데 투수 구승민(34), 김원중(31), 진해수(38), 한화 포수 이재원(36), 내야수 하주석(30), 외야수 김강민(42), NC 투수 심창민(31), 이용찬(35), 임정호(34), 외야수 김성욱(31), 키움 투수 문성현(33), 내야수 최주환(36), 외야수 이용규(39)가 자격을 얻었다. 이 중에서 박경수, 김강민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심창민은 NC에서 방출됐다. 실질적으로 자격을 신청할 선수는 최대 27명이다.
등급별로 보면 A등급은 투수 최원태, 김원중, 구승민 3명밖에 없다. A등급 FA를 다른 팀이 영입할 경우 보호선수 20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보상금을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원소속팀이 보상선수를 받지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 보상금을 줘야 한다.
B등급은 임기영, 장현식, 류지혁, 허경민, 엄상백, 심우준, 오재일, 노경은, 서진용, 진해수, 이재원, 하주석, 심창민, 이용찬, 최주환 등 15명으로 가장 많다. B등급 FA를 다른 팀에서 영입하면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를 원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보상금만 택하면 전년도 연봉의 200%를 넘겨줘야 한다.
C등급은 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김재호, 우규민, 박경수, 최정, 김강민,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이용규 등 12명이다. C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보상선수 출혈이 없다. 전년도 연봉의 150%만 원소속팀에 보상하면 된다.
한편 KBO는 비FA 다년 계약 체결 선수 및 기존 FA 선수 중 계약 기간 연장 옵션 발동 등으로 FA 자격 요건을 신규 취득 또는 재취득했으나 올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FA계약 유보 선수’ 11명도 함께 공시했다.
KIA 김태군, 최형우, 삼성 구자욱, LG 김현수, 두산 정수빈, KT 고영표, SSG 김성현, 문승원, 박종훈, 한유섬, 롯데 박세웅이 이에 해당하는 선수들로 2025 FA 자격 승인 신청을 할 수 없으 FA 자격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해까지 유보된다.
2025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신청 마감 다음날인 5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6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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