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지지율 최저치에도 거짓말만…‘군주민수’ 교훈 두렵지 않나”

나윤석 기자 2024. 11. 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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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역사의 교훈이 두렵지 않은가"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다.

황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통령실은 밥 먹듯이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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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벌이고 있는 모습. 뉴시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역사의 교훈이 두렵지 않은가"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다.

황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통령실은 밥 먹듯이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주민수’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국민 주도의 촛불집회가 벌어질 당시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다. ‘배를 띄우는 것은 물이지만 그 배를 전복시키는 것도 물’이라는 의미다.

황 대변인은 "정상적인 나라라면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대놓고 일어나고 있다. 특검 밖에 답이 없다"며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끝까지 특검을 거부한다면 그 자체로 헌법의 한계를 넘어선 위헌적 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과 천만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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