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역대 최저 지지율에도 '밥 먹듯 거짓말'...특검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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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밥 먹듯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어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선 '녹취가 조작되었다'는 듯이 '바이든-날리면' 시즌 2 각본까지 그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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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밥 먹듯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어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선 '녹취가 조작되었다'는 듯이 '바이든-날리면' 시즌 2 각본까지 그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통화 내용을 인정한 것은 기억에서 하루 만에 지워버린 것이냐"며 "대선 경선 이후 관계를 끊었다던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지속 소통해 온 사실이 드러나고, 두 사람이 직접 통화하는 음성 녹음까지 공개됐다"고 했다.
특히 "자신(윤 대통령)을 위해 여론조사 조작까지 서슴지 않던 정치브로커가 비선실세가 되어 공천 뒷거래까지 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벌였다"며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여론조사를 주기적으로 무상 제공받고, 국회의원직으로 보답하고, 대외비 문서까지 비선의 손에 넘어가는 국정농단이 버젓이 자행됐다. 분명한 불법과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이런데도 대통령실은 '수많은 축하 전화 중 하나'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국회에 나와 윤 대통령과 명 씨 간의 녹취록 내용이 '정치적·법적·상식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주장한 정진석 비서실장의 뻔뻔한 발언까지, 지금 분노하고 있는 국민들이 비상식적이라는 뜻이냐"고 비판했다.
또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법 논리를 창조해 가면서까지 공당의 본분을 망각한 채 대통령 부부를 감싸려만 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가 국정농단의 주범이었다는 정황은 끊임없이 밝혀지고 있다.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는 비선실세마저 김 여사를 '권력을 쥔 사람', 윤 대통령을 '장님 무사'라고 지칭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사익을 위해 헌정을 유린하는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에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정상적인 나라라면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대놓고 일어나고 있다. 특검 밖에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끝까지 특검을 거부한다면 그 자체로 헌법의 한계를 넘어선 위헌적 행위"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과 천만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윤석열-김건희의 나라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되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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