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본능 장유빈 "평소처럼 스윙 하는데도 거리가 더 많이 나와요" [KPGA 동아회원권그룹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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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은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라운드 경기를 10번홀(파5)부터 시작한 장유빈은 "두 번째 홀인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오늘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뒤로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다"며 "조금 힘든 하루였다. 4번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가 나와 더블보기를 했고 이 더블보기가 다음 홀인 5번홀(파3)까지 영향을 미쳤다. 아쉬운 라운드였다"고 하루를 돌아보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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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은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2일 오전에 전날 경기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34명)의 잔여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전날 2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장유빈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대세' 장유빈은 둘째 날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퍼트가 안 된 하루였다. 그러다 보니 찬스가 왔을 때 살리지 못했고 좋은 흐름을 찾았을 때도 이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2라운드 경기를 10번홀(파5)부터 시작한 장유빈은 "두 번째 홀인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오늘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뒤로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다"며 "조금 힘든 하루였다. 4번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가 나와 더블보기를 했고 이 더블보기가 다음 홀인 5번홀(파3)까지 영향을 미쳤다. 아쉬운 라운드였다"고 하루를 돌아보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타 본능을 뽐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장유빈은 "코스의 고저 차가 크다. 내리막 경사가 심한 홀인 경우 평소와 같이 스윙을 하는데도 거리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도 있는 장유빈은 "사실 대회 기간이 아니면 '아 드디어 보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대회에 나서는 순간 그런 생각을 갖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대회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제네시스 대상 수상이 완벽하게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역전 당할 확률도 존재하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혹시 갖고 싶은 별명이 있나'는 추가 질문에 장유빈은 잠시 생각한 뒤 "타이거 우즈를 정말 좋아해서 어렸을 때는 '리틀 타이거'라고 불리고 싶은 바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장유빈'이라고 불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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