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장외투쟁은 민생 포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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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오늘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한다. 민생과 안보가 모두 위중한 시기에 다시 정쟁에 고삐를 죄는 모습은 11월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임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머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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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떠올리며 “민주당은 감사 마지막 날까지 탄핵, 계엄, 하야를 외치며, 선동정치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쟁국감은 제22대 국회 시작부터 예정돼 있던 것으로 임기 시작과 동시에 △검찰청 폐지 TF 출범 △법 왜곡죄 발의 △검사탄핵소추안 제출 △특검법안 추진 등 사법질서 해체를 시도했다”며 “한편으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임기 이틀 만에 탄핵시키는 등 언론에 대한 겁박을 이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법사위에서는 청원제도를 빌미로 초유의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를 두 차례나 개최하더니,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리고 있다. 민주당의 모든 국회 활동은 대통령 탄핵 빌드업에 맞춰져 있고, 이것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목적을 둔 것”이라 했다.
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고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를 규탄하고 여권을 향해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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