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preview] 마지막 홈경기 앞둔 천안, ‘PO 도전’ 부산 상대로 ‘흙 뿌리기’ 나선다

이종관 기자 2024. 11. 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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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여전히 동기부여는 남아있다.

현재 천안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9위에, 부산은 50점으로 6위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혹독한 K리그2 신고식을 치른 천안은 올 시즌 김태완 감독 체제에서 무려 승점 18점을 더 쌓으며 경쟁력을 키웠다(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24점까지 오를 수 있다).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는 부산에 비해 동기부여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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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비록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여전히 동기부여는 남아있다.


천안시티는 2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다. 현재 천안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9위에, 부산은 50점으로 6위에 위치해있다.


지난 부천 FC전 무승부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천안. 그럼에도 올해는 나름의 수확을 거둔 시즌이었다. K리그2 입성 1년차였던 지난 시즌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은 승점을 쌓았기 때문. 지난해, 혹독한 K리그2 신고식을 치른 천안은 올 시즌 김태완 감독 체제에서 무려 승점 18점을 더 쌓으며 경쟁력을 키웠다(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24점까지 오를 수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는 부산에 비해 동기부여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홈 승리에 대한 갈증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 올 시즌 천안은 17번의 원정 경기에서 8승 6무를 거둔 것에 반해 홈에서는 3승 4무를 거두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태완 감독 역시 “남은 홈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두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지난 전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직전 부천전 역시 이지훈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최근 5번의 홈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 천안이다.


이에 반해 부산의 부담감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이번 천안전을 패배할 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매우 불투명해지기 때문. 현재 승점 50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는 부산은 우선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나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양 팀의 올 시즌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무려 11골이 터진 만큼 이번 경기 역시 난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입성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천안이 갈 길이 바쁜 부산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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