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4주기, 영원한 ‘멋쟁이 희극인’
김희원 기자 2024. 11. 2. 10:34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생일을 하루 앞둔 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현장에서는 모친이 작성한 듯한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는데, 딸이 피부 질환 악화로 힘들어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은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되지 않았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남기는가 하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생전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였던 박지선은 ‘멋쟁이 희극인’이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었다. 1주기를 앞둔 지난 2021년, 코미디언 김숙, 송은이, 배우 박정민, 이윤지 등 박지선의 친구들이 고인의 이름으로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대중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도 여전히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박지선의 절친인 배우 이윤지와 알리는 지난달 납골당을 미리 찾아가 그를 기억했다. 이윤지은 자신의 SNS에 납골당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각자 아이들 등교, 등원시킨 후 달려간 곳. 우리 셋 오늘의 추억”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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