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쿠바전에서 무실점 호투…국가대표 에이스 후보로서 기대감
최대영 2024. 11.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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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25·두산 베어스)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날 곽빈은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며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후보로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날 한국 야구대표팀은 곽빈을 포함한 8명의 투수들이 9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봉쇄하며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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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25·두산 베어스)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날 곽빈은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며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후보로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곽빈은 지난해 11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국가대표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그는 5이닝 동안 마키 슈고에게 1점 홈런만 허용하며 삼진 6개를 잡는 뛰어난 역투를 펼쳤다. 이러한 경과를 바탕으로 곽빈은 13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 에이스로서의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곽빈은 에이스라는 칭호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표 형이 있어서 부담은 없다. 영표 형이 저보다 훨씬 좋은 투수다. 에이스의 무게감은 영표 형이 견뎌야 할 것 같다"고 손사래를 쳤다. 대표팀의 선발 요원으로는 곽빈 외에도 고영표, 엄상백(kt wiz), 임찬규(LG 트윈스), 최승용(두산) 등 5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경기는 곽빈에게 실전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그는 "실전 감각이 궁금했는데, 감각적인 부분이 괜찮더라. 정말 다행"이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곽빈은 지난달 2일 kt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완벽한 투구로 아쉬움을 씻어냈다.
그는 "엄청나게 성장한 느낌이다. 투수가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큰 대회에서 해냈다는 게 좋았다. 그래서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한국 야구대표팀은 곽빈을 포함한 8명의 투수들이 9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봉쇄하며 2-0으로 승리했다.
곽빈은 "투수진이 어려워졌는데, 중심 역할을 해줄 영표 형이 있어서 분위기는 항상 좋다"고 동료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날 선발 포수로 출전한 박동원과의 호흡도 처음 맞춰보았지만, 그는 "동원이 형이 '내년에 너 만나면 치려고 지금 분석하고 있다'고 장난을 쳐준다. 그렇게 긴장을 풀어주는 코멘트가 좋다. 신뢰하고 던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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