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상승세 타야 하는 KT, 상승세 만들어야 하는 DB

손동환 2024. 11. 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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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와 원주 DB가 원하는 건 '상승세'다.

KT는 2024~2025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DB를 상대로, 상승세를 원한다.

DB는 KT보다 더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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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와 원주 DB가 원하는 건 ‘상승세’다.

KT는 2024~2025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그렇지만 KT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하다. 3승 2패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상승세를 만들지 못했다. DB를 상대로, 상승세를 원한다.

DB는 KT보다 더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DB는 개막전 승리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4연패에 빠졌다. 안양 정관장(1승 4패)-서울 삼성(6패)와 함께 하위권 후보에 놓였다.
 

# 누군가에겐 악몽, 누군가에겐 추억

[수원 KT-원주 DB, 2023~2024 맞대결 결과] (KT가 앞)
1. 2023.10.30.(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4-91
2. 2023.11.21.(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1-87
3. 2023.12.17.(원주종합체육관) : 90-82
4. 2024.01.08.(원주종합체육관) : 86-94
5. 2024.02.09.(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9-76
6. 2024.03.14.(원주종합체육관) : 103-107
 * 상대 전적 : DB 4승 2패 우위

KT와 DB는 2023~2024시즌 내내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DB는 단독 선두를 한 번도 놓지 않았다. 그리고 3월 14일. 홈 코트에서 중요한 경기를 했다. 상대인 KT를 이길 경우,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DB와 KT는 4쿼터 내내 치열했다. 서로를 압도하지 못했다. 결국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끝내지 못했다. 90-90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DB 1옵션 외국 선수인 디드릭 로슨(202cm, F)이 승부를 매듭 지었다. 연장전에만 8점(2점 : 1/4, 3점 : 2/2) 1리바운드 1블록슛. DB에 ‘정규리그 1위’라는 추억을 안겼다. 반대로, KT에 ‘악몽’을 선사했다.

# 상승세를 만들어야 한다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0.25. vs 서울 SK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7-75 (승)
2. 2024.10.27. vs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9-91 (패)
3. 2024.10.31.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69-61 (승)
[DB,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0.24.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종합체육관) : 62-92 (패)
2. 2024.10.26. vs 안양 정관장 아레나 (안양실내체육관) : 60-68 (패)
3. 2024.10.27. vs 부산 KCC (원주종합체육관) : 70-77 (패)

위에서 이야기했듯, KT와 DB 모두 2024~2025 강팀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KT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 DB는 오히려 하위권 팀과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외국 선수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1옵션 외국 선수인 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기복을 극복해야 한다. 해먼즈의 안정감을 끌어올려야, KT 국내 선수들(허훈-한희원-문정현 등)의 위력이 극대화된다.
DB는 흩어진 조직력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에이스인 이선 알바노(185cm, G)와 1옵션 외국 선수인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 등을 중심으로 응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팀으로서의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 치고 나갈 포인트를 시즌 내내 찾지 못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김주성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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