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명가 자존심 되찾은 김판곤 감독, 역사적인 3연패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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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K리그1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28년 전, 울산의 유니폼을 벗었던 김판곤 감독은 이제 사령탑으로서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이끌며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김 감독은 1992년 울산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하고, 1996년 울산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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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 울산의 유니폼을 벗었던 김판곤 감독은 이제 사령탑으로서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이끌며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1996년 선수로서 첫 우승을 경험한 그가 2024년에는 감독으로서 또 다른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이다. 울산은 1996년, 2005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1992년 울산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하고, 1996년 울산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이후 홍콩으로 무대를 옮기고, K리그와 홍콩 대표팀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22년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 그는 울산의 러브콜을 받고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김 감독의 데뷔전은 8월 10일 대구FC와의 경기였으며, 이 경기에서 울산은 자책골로 힘겹게 1-0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어진 수원FC전에서 1-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그는 조급함을 버리고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를 주며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8월 25일 광주FC전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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