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돌아온다…토트넘 감독 "빌라전 앞두고 훈련 소화, 주말 경기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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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하면서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3경기와 한국 대표팀이 치른 요르단·이라크와 경기까지 5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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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하면서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오는 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빌라와 경기를 앞두고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오늘 훈련했다. 내일도 훈련한다면 출전할 것"이라고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에 따라 팀 훈련에서 빠진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3경기와 한국 대표팀이 치른 요르단·이라크와 경기까지 5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3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시즌 세 번째 득점과 함께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면서 4-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엇보다 오늘 주장인 손흥민이 돌아왔고 그가 골문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다시 보여줘서 정말 기쁘다"며 "진정한 주장이 뛰었다. 손흥민이 돌아와 기쁘다. 실력 있는 선수인 건 당연한 얘기고, 그가 얼마나 마무리를 잘하는 선수인지 경기에서 또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그런데 지난 24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따라서 알크마르전에서는 뛰지 않을 예정"이라며 "만약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더라도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물론, 지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도 결장했다.
알크마르전에선 유망주 마이키 무어 활약을 앞세워 1-0으로 이겼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선 0-1로 졌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오늘 경기는 흐름이 끊기는 장면이 많았다. 잦은 몸 싸움이 벌어진 경기였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런 면에서 우리보다 우위를 점했고, 승리를 가져갔다"고 총평했다.
보다 완벽한 복귀를 위해 숨을 고른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전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포스테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 외에도 주요 선수들의 부상 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맨시티와의 리그컵서 햄스트링을 다친 미키 판더펜에 대해서는 "햄스트링을 다쳤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A매치 휴식기 전까지는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티모 베르너는 주말 경기(애스턴 빌라전)에 뛸 수 있다"고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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