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식사중 고개 ‘푹’ 떨군 손님, 의식 잃자 생면부지 ‘이들’이 살렸다

2024. 11. 2.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경찰관들이 응급조치를 실시해 목숨을 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2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모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이 갑자기 점차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B씨는 "식당에서 손님이 의식을 잃고 응급처치 중"이라며 경찰관들에게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인천의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경찰관들이 응급조치를 실시해 목숨을 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2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모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이 갑자기 점차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영상에서 손님 A씨는 식사를 하던 중 고개를 점점 떨구더니 마주보며 식사하던 지인 B씨에게 기대어 의식을 잃어갔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B씨가 곧바로 119에 구조요청을 하는 사이, 옆 테이블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손님이 20m 거리에 있는 파출소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B씨는 “식당에서 손님이 의식을 잃고 응급처치 중”이라며 경찰관들에게 알렸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경찰관들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급히 현장으로 뛰어갔다. 황급히 되돌아온 한 경찰관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다시 뒤따라 달려갔다.

마침 경찰관들은 이날 오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심폐소생술(CPR), 제세동기 교육을 받았다.

먼저 도착한 경찰관은 A씨가 호흡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가슴압박을 계속 하며 AED 작동을 준비하는 사이 A씨가 점차 의식을 차렸다.

경찰관들은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며 정신을 잃지 않도록 구급대가 도착할때까지 말을 걸며 마사지를 계속 이어갔다.

잠시 후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A씨의 상태를 살폈다. A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불철주야 국민생명 보호해주시는 경찰관님들께 감사드린다”, “소중한 생명 살려주셔서 감사하다”, “파출소가 바로 앞이라 다행이다”, “바로 앞 경찰서에서 때마침 그 교육을 했다니 천운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yg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