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올드 트래퍼드 입성하나…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 유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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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의 동료 라얀 아이트누리(23·이상 울버햄프턴)가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할 수도 있을 거로 보인다.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감독이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아이트누리를 '첫 영입'으로 낙점하면서 계약을 맺기 위해 움직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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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희찬(28)의 동료 라얀 아이트누리(23·이상 울버햄프턴)가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할 수도 있을 거로 보인다.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감독이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아이트누리를 ‘첫 영입’으로 낙점하면서 계약을 맺기 위해 움직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365은 1일(한국시간)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때 아이트누리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설정했다. 아모링 감독은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아이트누리를 ‘첫 영입’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맨유는 현재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이 절실하다. 루크 쇼(29)와 타이렐 말라시아(25)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탓이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올 시즌 내내 오른쪽 측면 수비수 디오구 달로(25)가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맨유에서도 스포르팅 시절처럼 백 스리 전술을 활용할 계획인데, 아이트누리가 울버햄프턴에서 백 스리 전술을 많이 경험해 빠르게 녹아들 수 있을 거로 보면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7경기(8골·6도움)를 뛰며 기량을 검증한 것도 아모림 감독이 아이트누리를 영입하려는 이유다.
다만 맨유가 아이트누리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이트누리가 계약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울버햄프턴이 핵심 선수로 분류하면서 이적료로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를 책정한 탓이다. 리버풀 등 복수 구단이 아이트누리에게 관심이 있어 치열한 영입 경쟁도 불가피하다.
아이트누리는 지난 2018년 앙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지난 2020년 임대를 통해 울버햄프턴에 입단했다가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지금까지 울버햄프턴에서 통산 126경기(10골·10도움)를 뛴 그는 황희찬과 모든 대회에서 67경기 동안 같이 합을 맞췄다.
한편 맨유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링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아모링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마지막 임무를 다한 후 오는 11일부터 합류해 선수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2년 6개월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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