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중국 광둥성에 ‘베이 밸리' 협력 제안

이찬선 기자 2024. 11.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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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한중연 베이 밸리 국제포럼'을 열어 베이(만) 경제권 공동 발전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중 베이 밸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 협력'을 주제로 전날 개최된 포럼엔 텐센트와 화웨이, 비야디, 메이더, 순펑, 샤오펑 등 중국 유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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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서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 개최
김태흠 지사가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한중연 베이 밸리 국제포럼'을 열어 베이(만) 경제권 공동 발전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중 베이 밸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 협력'을 주제로 전날 개최된 포럼엔 텐센트와 화웨이, 비야디, 메이더, 순펑, 샤오펑 등 중국 유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광둥성은 2019년부터 웨강아오 다완취를 세계적인 베이 경제권으로 만들고, 혁신의 상징 선전을 비롯한 9개 도시와 금융·물류 허브 홍콩, 관광과 휴양 메카 마카오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하고 있다"며 "충남도 역시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수소경제 등이 밀집한 최첨단 미래 산업 경제권으로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광둥과 충남이 협력해 베이 경제권을 연구하고, 기업 투자와 관광 교류, 탄소중립 등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자"며 "내년에 충남에서 양 베이 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베이 밸리'란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 장신 광둥성 부성장은 △전략적 협력 강화 △산업·경제 분야의 활발한 협력 추진 △문화·관광·청소년·농업 등 여러 방면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고 충남도가 전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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