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전체가 응원하는 듯"…다저스, 우승 퍼레이드에 25만 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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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WS)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가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팬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행진하며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코치, 구단, 선수들과 함께 축하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며 "이건 선수들과 팬에 관한 것이다. 2020년에는 그런 기회가 없었다. 도시에는 이런 퍼레이드가 필요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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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팬들 숫자에 압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월드시리즈(WS)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가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팬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행진하며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다.
미국 LA 타임스는 "약 25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퍼레이드 경로를 따라 거리를 가득 메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전에는 상상만 할 수 있던 장면을 목격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응원 깃발을 흔들며 선수들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다저스 이적 첫 해 정상에 등극한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여기 모인 팬들의 숫자에 압도당했다.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가을야구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도 "정말 대단한 일이다. LA 전체가 우리를 응원하는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우승을 지휘한 사령탑은 팬들의 환대를 더욱 특별하게 느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코치, 구단, 선수들과 함께 축하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며 "이건 선수들과 팬에 관한 것이다. 2020년에는 그런 기회가 없었다. 도시에는 이런 퍼레이드가 필요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펼친 건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이 치러졌던 2020년에는 우승 확정 후 샴페인 샤워도, 우승 퍼레이드도 할 수 없었다.
이번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잭 플래허티에게도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 LA 출신인 플래허티는 "이 도시를 사랑한다. 절대 떠나고 싶지 않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발목 염좌와 갈비뼈 연골 골절 부상을 참고 뛰면서 WS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프레디 프리먼은 이날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프리먼은 "여러분과 함께 여기에 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그렇게 할 수 있어 기쁘다. 이제 우리는 챔피언을 차지했다"며 팬들과 함께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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