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맨유전 앞두고 데뷔골 ‘쾅!’...“자랑스러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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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라 쇼레티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득점포를 터뜨렸다.
PAOK는 30일 오후 10시 30분(이후 한국시간) 그리스 에갈레오에 위치한 스타브로스 마브로탈라시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그리스 컵 16강 1차전에서 에갈레오 FC에 3-0으로 승리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0-21시즌엔 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1-22시즌 역시 2경기에 출전에 그치며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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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숄라 쇼레티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득점포를 터뜨렸다.
PAOK는 30일 오후 10시 30분(이후 한국시간) 그리스 에갈레오에 위치한 스타브로스 마브로탈라시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그리스 컵 16강 1차전에서 에갈레오 FC에 3-0으로 승리했다.
아리스에 이어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위를 달리고 있는 PAOK. 컵 경기 토너먼트에서 2부 리그의 에갈레오를 만나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마디 카마라의 득점으로 앞서갔고 전반 39분, 쇼레티레의 추가골이 터졌다. 그리고 후반 9분, 토마스 무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3-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맨유 유스 출신인 쇼레티레가 데뷔골을 기록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쇼레티레는 전반 39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PAOK 입성 이후 첫 선발 데뷔전에서 기록한 데뷔골이었다.
2004년생의 미드필더 쇼레티레는 맨유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0-21시즌 도중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계약을 맺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높은 1군 무대의 벽을 뚫지는 못했다.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긴 했으나 경기 출전은 거의 없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0-21시즌엔 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1-22시즌 역시 2경기에 출전에 그치며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를 떠났으나 상황을 반전시키진 못했다. 1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린 그는 3부리그 무대에서도 별다른 활약상을 펼치지 못한 채 맨유로 돌아왔다. 또한 2023-24시즌엔 완전히 1군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시즌 종료 후 구단의 재계약 제안도 거절하며 자유 계약 신분으로 구단을 떠났다.
맨유를 떠나 그리스 무대에 정착한 쇼레티레. 다가오는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앞두고 데뷔골을 터뜨렸고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쇼레티레는 경기 후 “승리의 길로 돌아왔다! 이 구단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스 컵 경기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둔 PAOK는 라미아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 이후 8일 맨유 원정을 떠난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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