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투자 대박났다 “6억 경매로 산 청담동 아파트…현재 20억”[종합]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코미디언 김영철이 청담동에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이 청담동 수십억 아파트에 살 수 있었던 이유 (전액 현금)’라는 제목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청담동에서 살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상경하기 전에는 고향인 울산에 있었다는 김영철은 “99년 3월에 개그맨 됐을 때 사촌 누나집에 조금 얹혀있었다. 총신대입구역이었다. 원룸인데 디귿자라서 원룸의 한 부분을 내줬다. 그리고 누나가 서교동으로 이사갔다. 거기도 큰 원룸이었고, 커튼 쳐있는 방에서 난 거실에서 잤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그러다가 2000년 4월 10일, 김영철의 누나가 서울로 상경한다. 김영철은 “연남동에 기사식당 골목에 갔다. 방 2칸짜리에 거실이 있었다. 보증금이 5000만 원이었고 월세는 얼마 안 했다”고 설명했다.

SM 1호 개그맨으로 계약을 한 이후에 독립을 하게 된 김영철은 본격적인 홍대 라이프를 즐겼다고. 김영철은 자신의 누나와 보낸 과거를 생각하며 추억에 잠겼다.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그런 김영철은 신당동 전세집을 새롭게 구하게 됐다고 했다. 김영철이 30살이 되기 전이었던 당시, 그는 자신의 아파트를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신당동에서 좀 힘들었다. 그해 연말에 연예대상 3사를 다 보는데 와인 두 병을 마셨다. 저 자리에 참석할 수 없는 게 슬펐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과연 김영철은 어떻게 청담 집을 구하게 됐을까. 김영철은 “김생민 형이 도움을 줬다”며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불려가기를 추천받았다고 했다. 김영철은 “2014년 3월 17일 운명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제가 사는 이 아파트 이 동에, 이 호수에 경매가 나왔다. 생민이 형이 빨리 경매하러 가라고 해서 쓰라는 대로 썼다. 6억 1천을 적었는데, 어떤 분이 6억 800만 원을 적었더라. 한끗 차이로 낙찰을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철은 “그때 6억 1천에 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거의 한 19억, 20억 한다. 생민이 형한테는 내가 정말 잘 하려고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