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무섭다 무서워' SK 워니, 승부처만 되면 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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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 승부처에서 '무실책 고득점' 경기를 이어갔다.
워니는 이 경기에서 34분 35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2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최다 득점자가 됐다.
워니는 올 시즌 5경기에서 평균 34분 57초 동안 23.6점 11.4리바운드 4.4어시스트 2.0스틸 1.0블록슛으로 활약 중이다.
승부처 만점 활약은 물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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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 승부처에서 '무실책 고득점' 경기를 이어갔다.
서울 SK는 지난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2-66로 승리했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달리고 또 달리는 SK. 3점슛은 아직도 말썽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SK의 빠른 트랜지션은 돋보였다.
전반을 40-36으로 마친 SK는 3쿼터에 급격히 흔들리며 리드를 내줬다. 슛이 안 들어가는데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렸다. 이 경기에서 LG가 성공한 3점슛 3개 중 2개를 3쿼터에 얻어맞았다.
3쿼터 막판에는 워니와 최부경이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55-58까지 추격했다. 4쿼터 초반, 소강상태를 거친 후엔 워니가 날아올랐다.
58-60으로 밀린 상황부터 3점슛과 덩크슛 각 1개를 포함, 10점 3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를 쓸어 담았다. 약 6분 만에 작성한 기록이다.
워니는 이 경기에서 34분 35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2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최다 득점자가 됐다. 경기를 마친 전희철 감독도 "워니가 중요한 타이밍에 몰아치기 득점을 해준 게 결정적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단, 이 경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워니는 지난 10월 27일 서울 삼성전에서도 33분 52초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2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작성, 76-73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4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집중시키면서 4쿼터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눈길을 끄는 기록은 하나 더 있다. 바로 턴오버. 워니는 매 4쿼터를 무실책으로 마무리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범위를 모든 쿼터로 넓혀도 그의 턴오버 개수는 주목할 만하다.
워니는 올 시즌 5경기에서 평균 34분 57초 동안 23.6점 11.4리바운드 4.4어시스트 2.0스틸 1.0블록슛으로 활약 중이다. 턴오버는 총 5개, 평균 1.0개다.
워니의 출전 시간은 전체 3위, 외국 선수 1위다. 턴오버는 외국 선수 20명 중 공동 15위에 해당한다. 워니보다 턴오버가 적은 선수는 디제이 번즈(소노, 평균 9분 45초, 0.6개)와 리온 윌리엄스(KCC, 평균 14분 13초, 0.3개), 아이재아 힉스(SK, 평균 6분 18초, 0.3개)뿐이다. 워니의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비교 불가다.
워니와 함께 평균 턴오버 부문 공동 15위를 기록한 선수는 대릴 먼로(LG, 평균 8분 49초, 1.0개)와 유슈 은도예(한국가스공사, 평균 17분 13초, 1.0개). 마찬가지로 출전 시간 대비 턴오버를 워니와 같은 수준으로 비교할 수 없다.
승부처 만점 활약은 물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워니. 여전히 강력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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