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리지 마" 아버지 살해 뒤 자수한 30대 아들 체포 [지금이뉴스]

YTN 2024. 11. 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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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31일 경찰에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직접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역촌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집 안에 방치하다가, 신고 직전 어머니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저질러 왔다'는 A 씨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가정에서는 지난 2017년과 2021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자ㅣ신귀혜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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