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자명고' 구슬아기 변신…정은채와 듀엣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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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가 '자명고' 무대에서 '구슬아기'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측은 2일 7회 방송을 앞두고 매란 국극단의 정기공연인 '자명고' 무대 위에서 각각 '구슬아기'와 '호동왕자'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윤정년(김태리 분)과 문옥경(정은채 분)의 투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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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정년이' 김태리가 '자명고' 무대에서 '구슬아기'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측은 2일 7회 방송을 앞두고 매란 국극단의 정기공연인 '자명고' 무대 위에서 각각 '구슬아기'와 '호동왕자'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윤정년(김태리 분)과 문옥경(정은채 분)의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정년이' 6화에서 정년이는 '군졸1'이라는 단역을 맡았으나, 캐릭터의 감정과 공연장 분위기에 지나치게 몰입해 버린 나머지 즉흥적으로 적벽가의 '군사설움'을 열창, 극장 안의 모든 것을 자신의 소리로 집어삼켜 버리는 실수를 한 바 있다. 이에 새로운 배역으로 '자명고' 무대에 오른 정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공개된 스틸에는 국극 '자명고' 속에서 첩자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구슬아기'가 '호동왕자'에게 자신이 수행한 임무를 보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는 극 중 '구슬아기'의 첫 등장신으로, '구슬아기'로서 처음 무대에 오른 정년이의 표정에 긴장감이 묻어나 몰입도를 더한다. 동시에 비장함이 감도는 정년이의 눈빛에서는 공연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져 무대 위 정년이의 새로운 연기를 기대케 한다.
이와 함께 '구슬아기' 정년이와 '호동왕자' 옥경이 연기합을 맞추고 있는 모습 역시 흥미를 더한다. 정년이를 국극계로 인도한 장본인이자, 정년이를 자신의 라이벌이 될 재목으로 낙점한 옥경이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정년이와 듀엣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옥경의 눈빛이 시선을 압도하며, 정년이와 옥경이 무대 위에서 만들어낼 강렬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정년이가 '구슬아기'라는 의외의 역할로 '자명고' 무대에 서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한 정년이가 자신의 실수를 딛고 절치부심의 열연을 펼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며, 2일 7화가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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