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단독주택 지하서 화재…60대 주민 사망

안준현 기자 2024. 11. 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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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4시 15분쯤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지상 2층·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모습. 이 화재로 60대 주민이 숨졌다. /강북소방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가오리역 인근 한 단독주택 지하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이곳에 거주하던 60대 주민이 숨졌다.

서울 강북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4시 15분쯤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지상 2층·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2일 밝혔다.

이 불로 지하 1층에 거주하던 주민 박모(64)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가슴 두근거림을 호소한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69명의 인력과 차량 1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4분 만인 오후 4시 4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은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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