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남 최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탄력…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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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 국내 농산물 유통 중심 역할을 해 온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대구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해 현대화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됐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 예타 대상 선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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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한강 이남 국내 농산물 유통 중심 역할을 해 온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대구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해 현대화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비 1004억 원, 지방비 3456억 원 등 총사업비 4460억 원을 투입해 2032년 완료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농수산물 거래 규모가 전국 3위에 해당하는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서 한강 이남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개장 36년이 흘러 시설 노후화와 안전사고 위험 등을 이유로 시장 이전이나 재건축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대구시는 관련 논의 끝에 지난해 3월 이 시장을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 예타 대상 선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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